안녕, 지구인들!

오늘은 점심시간 이야기야.

나는 도시락을 싸 오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…

가끔은 싸면 기분이 괜찮더라.

 

너희도 도시락 싸 다녀?

점심시간.

도시락 뚜껑을 열며 살짝 설렜어.

히히.

오늘 콩도 넣었거든!

물론 내가 싸왔지만 뭔가 귀여워

갑자기 몰려드는 칭찬 폭격.

너무 당황해서 도시락 뚜껑 덮을 뻔했어….

사실 이 콩, 그냥 넣은 거 아냐.

예쁘게 보이려고,

특별히 정렬해서 넣은 콩이란 말이지~

젓가락으로 콩을 집으려는 그 순간

 

콩이 도망갔어!!

콩 주제에 감히 나의 자존심을 시험해??

 

콩 따위에 질 수는 없어!!

이거 자존심의 문제야..

정신 집중. 손끝에 우주 에너지 집중.

그리고…

 

✨성공!!✨

콩 하나 집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뿌듯하지?

 

가끔은 아주 작은 승리 하나가

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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